안녕하세요~ 다람쥐입니다.
오늘은 2주 전에 다녀온 맛있는 고깃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강서구에 있는 아는 사람만 아는 맛집! 태문네입니다.
저는 이곳을 인스타 구경하다가 알게 되었어요. 가기 전에 후기글 검색해보니까 엄청 맛집이라고 하더라고요!
너무 가보고 싶어서 금요일 퇴근길에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였습니다.
이날 개인 사정으로 하루 종일 굶고 저녁을 첫끼로 먹게 되어서 더 기대가 컸습니다.
이곳은 일반 가정집 같은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 가정집 같죠? 내부도 일반 가정집 같습니다. 저는 저녁에 방문했는데, 밖에 사진을 못 찍어서 이 사진은 네이버에 업체 사진으로 가져왔습니다. 정말 그냥 지나치면 여기가 고깃집인 줄은 아무도 모를 것 같은 비주얼입니다.
하지만 이런 외관이 오히려 더 맛집 같은 느낌을 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제가 들어갔을 땐, 두 테이블을 제외하고 사람이 꽉 차 있었습니다.
그리고.. 깜짝 놀란 점은 고기 연기가 너무 자욱했습니다. 보통 고깃집에 테이블마다 있는 환풍기도 없었고, 그렇다고 따로 환풍시설이 있지도 않아서 연기가 매우 심했습니다. 호흡이 곤란한 것 같은 느낌과.. 옷에 냄새가 다 밸 것 같았어요..
일단 자리를 잡고 앉아서 주문을 했습니다.
이곳의 메뉴는 간단합니다.
- 갈매기살 소금구이 : 10,000원
- 갈매기살 양념 : 10,000원
저희 가족은 네 명이었기 때문에, 일단 각 2인분씩 주문했어요.
왼쪽이 소금구이, 오른쪽이 양념구이입니다. 소금구이는 고기가 큼직하게 나와서 불에서 어느 정도 익힌 뒤에 잘라먹으면 됩니다.
양념구이는 잘라져 나와요!
고기를 굽고 있는 모습입니다.
소금구이에는 굵은소금을 따로 주십니다. 고기를 불판에 올린 뒤, 고기 위에 소금을 살짝 뿌려서 구워주시면 됩니다.
가장 중요한 고기 맛은요.. 둘 다 정말 맛있습니다. 4명이서 8인분이나 시켜먹었어요 :)
제가 너무 배가 고픈 상태여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혼자서 3인분은 먹은 것 같습니다.
이곳은 맛집이 맞았습니다. 사람들이 왜 그 환기도 안 되는 고깃집에 와서 힘들게 고기를 먹고 있는지 알 것 같은 맛입니다.
특히.. 기본으로 나오는 된장찌개가 정말 맛있습니다. 고기를 3인분이나 먹고 밥 반공기를 다 먹었으니까요!
된장찌개를 추가하려면 3,000원이 추가되는데, 이날은 재료가 부족해서 추가도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평소에 많이 먹는 편이 아닌데, 이날은 정말 과식했습니다.
저는 오랜만에 먹어본 정말 맛있는 고깃집이었습니다.
다만 환풍시설이 잘 갖춰져있지 않고, 이모님들이 너무 바쁘셔서 주문을 제대로 못 받아주시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옆 테이블에는 된장찌개 국자를 주시고 저희는 안주시는 등 ..)
자리도 옆 테이블이랑 너무 가까워서 정신이 없기도 합니다.
조용한 곳을 찾으시는 분들께는 적합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고기는 정말 맛있습니다. 가까이 산다면 자주 가서 먹고 싶은 맛입니다.
맛있는 갈매기살과 된장찌개 드시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리는 강서구/방화동 맛집 태문네 방문 후기였습니다.
그럼 여러분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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